정치정상빈

이인영 "지금은 개헌 논의할 때 아냐‥대선 뒤 개헌해야"

입력 | 2025-04-06 17:18   수정 | 2025-04-06 17:18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가올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관련 국민투표도 동시에 진행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대선을 앞두고 개헌 논의를 잘못하면 계엄과 탄핵으로 이어진 민의를 왜곡한다″며 ″지금은 개헌 논의를 할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통령 선출에 충실하고 대선후보들이 개헌을 약속하도록 해 대선 이후에 개헌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인영 의원은 ″통일시대와 저출생·초고령화 사회, 기후위기시대 등 미래 과제를 능동적으로 설계하는 원칙 등 미래 대한민국 100년의 토대를 헌법에 담자″며 ″그러려면 시간이 부족하고, 제대로 준비해서 논의하자″고 거듭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