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22년 9월 국회 개헌특위 구성과 국민투표를 공식 제안했던 이재명 대표가, 막상 개헌 논의가 본격화되자 안면몰수하며 논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사리사욕 때문에 국가백년대계에 해당하는 개헌마저도 수시로 입장을 바꾸는 사람을 어떻게 정치지도자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계엄이 권한의 남용이라면, 민주당의 연쇄 탄핵도 권한의 남용"이라며 "이제는 대통령과 의회가 관용과 절제의 권력 행사를 하도록 제도적으로 강제하는 권력 구조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대통령 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제안에 대해 "개헌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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