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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조기대선 출마 선언‥"국민통합·시대교체 이뤄내야"

안철수, 조기대선 출마 선언‥"국민통합·시대교체 이뤄내야"
입력 2025-04-08 13:12 | 수정 2025-04-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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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조기대선 출마 선언‥"국민통합·시대교체 이뤄내야"
    국민의힘 4선 중진 안철수 의원이 "국민통합과 시대교체"를 강조하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관 동상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면서 "우리는 과거를 회한으로 보낼 여유가 없이 시대교체를 해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어 "이제 당내 갈등을 넘어 당내 화합으로, 국민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으로, 국가 혼란을 넘어 국가 발전으로 예정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경제와 일상을 복구하고, 잘못된 과거를 일소하는 시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자신은 누구보다 깨끗하고,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한 적임자이며,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큰 후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잘 알고,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더 이상 과거를 바라보는 검사, 법률가 출신들에게 맡겨선 안 된다"며 "국민을 선악으로 구분하고 갈등의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아닌 다양한 국민을 이해하고 통합으로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중대선거구제 등 개헌 추진, AI 투자 확대 등 신경제개발 5개년 계획, 연금·교육·노동·의료 ·공공 등 5대 개혁을 내세웠습니다.

    안 의원은 '당내 후보들 간 연대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생각이 같은 경우 합심할 가능성도 있지만, 당내 경선에서 연대는 흔치 않다"며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이 되면 집무실을 청와대, 용산, 세종 중 어디에 둘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용산에서 시작하되, 다시 청와대로 돌아와야 한다"며 "국민들께 일부 개방하는 미국의 백악관 모델을 차용하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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