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평양 국제 마라톤 대회의 명칭을 기존 '만경대상 국제마라손 경기대회'에서 '평양 국제마라손경기대회'로 바꿨다"며 이는 "김일성 우상화 색채 빼기나 선대 지우기의 결과로 추측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대회까지 명칭 앞에 관용적으로 쓰였던 '태양절에 즈음하여'라는 표현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작년부터 김일정 주석의 생일을 뜻한은 '태양절'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과 같은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회는 4월15일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팬데믹으로 2020년 중단됐다가 6년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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