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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가병'은 현대인의 난치병" 배철수, 누굴 꼬집나 봤더니‥

"'난가병'은 현대인의 난치병" 배철수, 누굴 꼬집나 봤더니‥
입력 2025-04-11 16:19 | 수정 2025-04-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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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저녁 방송된 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방송을 시작하던 DJ 배철수 씨가 "현대인의 난치병이 하나 있다"며 일명 '난가' 병을 소개합니다.

    [배철수/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9일)]
    "예전에도 있었는지 모르지만, 현대인의 난치병이 된 질병 중 하나가, '난가?'병입니다. 이 병은 보통사람들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고, 객관적 자기 평가를 잘 못 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병합니다."

    배 씨는 "보통 사람들은 주제 파악으로 난가병을 예방한다"면서도 "특정 집단의 인물들은 자아 성찰력이 떨어져 과대망상증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헛꿈 꾸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난가병 예방을 위해 자기 성찰 좀 하라"고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배철수/MBC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9일)]
    "빈자리를 놓고 여기저기서 '아 저 자리의 책임자가 적임자가 난가?' 헛꿈을 꾸는 자들이 보입니다. 난가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자기 성찰을 잘해야 합니다. 4월 9일 수요일입니다."

    배 씨가 '난가병'에 걸린 사람들을 누구라고 지칭하진 않았지만, 청취자들은 게시판에 "정치인들한테 생기는 병 아닌가" "18명의 잠룡들 얘기인가 보다"는 실시간 댓글을 남기며 반응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정치권에서 출마선언이 잇따르는 모습을 꼬집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야권에서는 한덕수 총리를 '난가병'에 빗대 비판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진행자: "한덕수 대행이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출마 의사를 묻자 '고심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요.">
    "굉장히 기회주의자적인 속성이 뚜렷한 분이기 때문에, 이제 그런 언론의 질문을 받으면 '불감청고소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좀 자기의 기회라고. 그걸 이른바 '난가병'이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아닌가?' 하는 거죠."

    김민석 최고위원도 "당권파 권성동의 꾀임에 난가병 한덕수는 트럼프 통화를 팔아 출마 장사를 시작했다"며 "닭 쫓던 우후죽순 후보들은 이게 뭐지?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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