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대선 불출마‥험지에서 정권교체 국민 열망 모아낼 것"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막판 대권 도전 선언을 고심하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이번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짧은 대선 국면 속 험지 부산에서부터 정권 교체와 국민 통합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는 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대선 불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인 자신에게도 대선 출마 권유가 있었다"며 "정치적 험지를 딛고 일어선 이야기를 대한민국 전체로 펼친다면, 더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지 않겠냐는 말을 듣고 깊이 숙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이재명 전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