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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이재명 사법 심판대로 보내야"

입력 | 2025-04-14 15:13   수정 | 2025-04-14 15:13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계엄 사태가 탄핵으로 정리된 만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사법 심판대로 돌려보내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려한 전과자 이재명 후보와 검증된 능력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 홍준표 후보의 대결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며 ″적대적 공생의 비정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에 대한 사법처리와 별개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내쫓는 탄핵에는 함께 할 수 없었다″면서 ″이제는 찬탄·반탄에 얽매일 게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또 ″자신이 지난 박근혜 탄핵 대선의 패전처리 투수였다면, 이번 대선은 구국과 승리의 구원 투수가 되겠다″며 ″지금 당장 대통령직을 맡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준비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