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14 15:54 수정 | 2025-04-14 15:56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당의 경선 규칙 개정에 반발해 경선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완전 개방형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장했지만, 당에서는 어떤 설명과 논의도 없이 ′오픈프라이머리 불가′를 발표했다″라며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저 버린 경선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후보들과 협의 없는 경선룰은 특정 후보를 추대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라며 ″당분간 제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게 좋을지 조언도 듣고 숙고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