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남성 중심 징병제를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병제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 지사는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 만나 ″과거부터 군 복무기간 단축을 제안해 왔고, 우리 사회가 언젠가는 모병제로 가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50만 명 병력 규모를, 군 간부 중심으로 재구조화해 40만 명 규모로 줄이자″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여성 모병제도 같이 확대하자″고 주장했는데, ′여군을 늘리려면, 현재 군대 내 성차별·성폭력 문제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엔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감안한 복무 시설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근본적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