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김문수 "이재명 이기기 위해 힘 합쳐야‥경선 끝난 뒤 판단"

입력 | 2025-04-15 10:39   수정 | 2025-04-15 11:06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보수진영에서 거론되고 있는 이른바 ′빅텐트론′에 대해 ″이재명을 이기기 위해 어떤 경우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반 이재명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 ″선거를 이기기 위해선 다양한 방식이 필요하다″면서도 ″우리 당 내 경선이 끝나고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 출마론에 대해선 ″최종적 판단은 한덕수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경선하는 입장에서 볼 때 조금 맥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재판에 대해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기울어진 재판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누가 봐도 공정한 재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