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오늘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조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의 서울런과 디딤돌소득이 매우 앞서고 있는 정책"이라고 소개하며, "대통령이 되면 지방자치단체의 자치 행정을 가로막는 중앙정부의 규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철폐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경선 후보가 어제 오 시장과 만나 같은 정책 내용이 담긴 USB를 전달받은 건에 대해선, "홍준표 후보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 모르겠고, 원래 제가 생각하던 것"이라며 "메모도 다 했고, 자료도 추가로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이 어제오늘 홍준표·김문수 경선 후보에게 소개한 서울런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온라인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이며, 디딤돌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 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 일정분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복지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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