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AI 산업의 기본은 민간에서 투자가 촉진되는 것"이라며 "규제 혁파를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지, 지금 상황에서 1백조, 2백조 원 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건 오히려 이 산업에 대한 몰이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얘기한 무상 AI 정책은 자신의 브랜드화인 무상 시리즈와 AI를 단순히 엮은 멍청한 발상이고, 재원 조달 방안을 물어도 '잼비디아' 같은 이야기나 하면서 다람쥐 쳇바퀴만 돌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도 "더 한심한 건 이재명 후보가 1백조 원 하겠다니까, 2백조 원으로 받아 올린 사람"이라며 "도박장도 아니고 국민들에게 숫자 놀음으로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이틀 전 SNS를 통해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정책을 제시했고, 한동훈 후보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AI 인프라 마련에 20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