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후보는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구상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열고 "제7공화국 경제원칙은 자유와 창의"라며,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이루고,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각종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가 발표한 27가지 구상에는 초전도체와 반도체 등 초격차기술에 정부 예산을 50조 원 이상 투자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하고, 지방에 금융특구를 신설하는 한편 가상자산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홍 후보는 자신이 대구시장 시절 "윤석열 정부에서, '테슬라가 아시아에 공장을 건설하려 하니 신청하라'고 공문이 왔지만, 금속노조가 판치는 나라에 어떻게 테슬라가 들어오겠냐 보고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최저임금을 업종별, 지역별로 차등적용하고, 강성노조를 혁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인터넷 언론사 '뉴스타파'가 소속을 밝히고 질문을 하려 하자, "됐다"며 퇴장해 버렸고, 이성배 캠프 대변인은 "특정 언론사 질문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려 언론인 출신으로서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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