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전 총리는 오늘 새미래민주당이 주최한 개헌연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위기 극복과 정치 개혁, 사회통합으로, 이 세 가지를 위해 저에게 남은 모든 걸 쏟을 각오가 돼 있다"며,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라면 그 누구와도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이재명 빅텐트론' 연합이 거론된 데 대해서는 "이합집산에는 관심이 없고, 외롭다고 아무나 손을 잡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누구에게 연대를 제의했다고 현역 국회의원이 말씀하다가 금방 수정했다.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서는 "민주당은 지난 3년간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방탄 외에 국민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며, "최강의 방탄복을 입고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짓밟고 유린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헌하자는데 한 분이 막고 있다, 아마도 대선에 지장을 주거나, 권력이 줄어드는 게 싫거나 둘 중 하나거나 둘 다거나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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