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MBC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후보 TV 토론회를 마친 뒤, 불법 계엄 방지대책으로 언급한 직접 민주주의의 방안에 대해 "근본적으로 '아고라'와 같은 광장을 열어서 정부나 정당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외에도 생각해 둔 정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교과서적으로 국민발안제도 있을 수 있겠다"며 "세부적인 사안은 시민·사회단체나 국민들이 좋은 방안을 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다른 정당과의 연정 방안과 이를 위한 선거제 개편 등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게임의 규칙이어서 일방적으로 정하기가 어렵다.
치열한 토론과 협의, 양보,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대선에 승리한다면 세월호 기억식에 가급적 참석하려고 노력하겠다면서, 안보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세월호 유족에게 정부의 관련 문건을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