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가두 행진을 하고 있다.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인 서미화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이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진짜 대한민국은 장애 평등 사회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동정과 시혜의 장애인의 날이 아니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선언하고 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민들께서 이뤄낸 빛의 혁명은 윤석열의 파면만 요구한 것이 아니라 사회 대개혁을 함께 요구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시민들이 일궈낸 장애 평등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제는 국가와 정치가 제도로 완성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인권위원회도 성명서를 통해 "장애인들이 이동권, 참정권, 교육권을 보장받기 위해 목소리를 냈을 때, 혐오와 배제로 응수하지 않았는지 성찰이 필요하다"면서 "장애인을 향한 혐오와 차별, 이에 기생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혐오세력에도 함께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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