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본인의 SNS에 "일가족의 삶이 서서히 무너지는 비극의 반복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면서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 후보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사고로 장애를 얻었다는 이유로 많은 것을 누릴 수 없는 이들이 있다"며 "가족이 돌봄을 위해 생업을 포기하기도 하고, 자식만 혼자 두고 떠날 수 없는 부모가 함께 삶을 놓아버리자고 마음먹기도 한다,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가족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국가가 나서 서비스의 양은 늘리고, 질은 높이겠다"며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을 늘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장애인 이동권을 언급하며 "국민의 약 30%인 1천 500만 명이 교통 약자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특별교통수단도 확충하겠다"며 "성별·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 교육을 두고도 "장애인 권리 보장으로 자립 기반을 확립할 것"이라며 "작년 말 여야 합의로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는데, 취지대로 모든 장애 학생이 차별받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일상 곳곳의 장벽을 정비해 누구나 원하는 삶을 꿈꿀 수 있고, 장애로 인한 차별이 없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 체계도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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