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연 대선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관세부과로 시작된 통상 압력에 맞서는 자들이 시작도 전에 자기 패를 보이고 하는 협상의 결말은 굴욕 협상밖에 없다"며 "미국과 맞서지 않겠다는 자세로는 그 어떤 주권 국가다운 대화와 교섭도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동맹우선이라며 대한민국을 우선협상 5개국으로 지정해 그 압력을 더하고 있지만 국익을 지켜야 할 내각은 신중하기는커녕 도리어 협상을 서두르는 형국"이라며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의 방미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제2의 이완용이 되어 탄핵 정권의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의 꿈을 꾸고 있다"면서 "매국 행위를 지속하는 한덕수 최상목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국가통상비상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야5당 원탁회의 개최와 시민사회 등의 공동행동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