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 지지 모아 승리"‥나경원 "대한민국 위한 여정 계속 정진"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을 통과한 안철수 경선 후보가 "국민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 "저를 4강에 올려주신 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라 생각한다"며 "그 뜻을 깊이 새기고, 더 많은 국민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2차 경선 진출이 확정된 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도덕성과 실천력 등 여러 면에서 이재명 후보와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경쟁후보들을 겨냥해 "대선에 참여할 분들이 아니라, 이번 보궐선거 자체를 거부해야 되는 분들"이라며 "그래야 일관성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1차 경선에서 탈락한 나경원 후보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에 계속 정진하겠다"고 승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틀간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응답을 토대로, 8명 후보 중 4명을 추렸으며, 가나다 순으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