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김문수 "한덕수 출마하면 당연히 단일화 제안‥'빅텐트' 대동단결"

입력 | 2025-04-23 10:25   수정 | 2025-04-23 10:29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한덕수 국무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당연히 단일화를 제안할 것″이라며 ″′빅텐트′로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어제 채널A ′뉴스에이′에 출연해, 한 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를 꺾으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선 한 총리뿐 아니라 누구라도 손잡아야 한다″며 ″당연히 단일화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빅텐트′를 쳐서 대동단결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지상명령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비명계′나 이낙연 전 총리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 설정 문제에 대해선 ″우리 당이 옹립해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지금 와서 내치는 것은 정치 도의에도 맞지 않고, 당원들의 동지적 관계에도 해롭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란 혐의′ 형사재판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이 ′자택정치′에 나설 거란 관측에 대해선 ″윤 전 대통령이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는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며 ″본인 재판에 충실한 게 옳은 일″이라고 김 후보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