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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서해상 중국 무단 시설물' 논의‥중국 "양식 시설" 주장 되풀이

한중 '서해상 중국 무단 시설물' 논의‥중국 "양식 시설" 주장 되풀이
입력 2025-04-24 11:30 | 수정 2025-04-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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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서해상 중국 무단 시설물' 논의‥중국 "양식 시설" 주장 되풀이

    지난 4일 해경에 나포된 불법 중국어선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중국이 한국과 설정한 서해 중간수역에 무단으로 시설물을 설치해 논란인 가운데 한중 양국이 해양협력대화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 서울에서 '제3차 한중 해양협력대화'를 개최했다며,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 중국 담당인 강영신 동북·중앙아국장이, 중국 측에서는 홍량 변계해양사무국장이 참여해 한중간 해양 문제 전반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국장은 이 자리에서 서해상 시설물에 대한 한국 정부의 깊은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하고, 한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해양 권익이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중국 측은 해당 시설물이 '순수 양식 목적의 시설'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영유권이나 해양경계획정 문제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양국은 서해 시설물 등 현안을 다루는 협의체인 '해양질서분과위원회'를 설치해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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