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박찬대, 정부 12조 원 추경안에 "민생 도움 될만한 수준 아니다"

입력 | 2025-04-24 13:41   수정 | 2025-04-24 13:41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실질적으로 민생과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한 총리의 시정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민생 관련 추경예산은 4조 6천억 원 정도인데, 그걸로는 완전 도탄에 빠져있는 경제를 살릴 정도가 아니″라며 ″민생에 도움이 되고 경제 회복을 위해선 35조 원 정도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증액 노력을 하겠지만, 국회가 증액 권한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부와 국민의힘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AI 지원 등에 사용될 12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