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 하루 여러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자 나선 길에서 오히려 더 많은 격려와 위로를 받고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한 데 대한 소회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연천에서 한 경청투어 일정 중 대법원 선고 결과에 대해 걱정하는 지지자를 향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잠시의 해프닝"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20여년 전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날을 떠올린다"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의 뜻을 꺾는 그릇된 정치, 반 민주주의를 내 손으로 극복하고 싶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다짐은 제가 여전히 정치를 하는 이유"라며 "언제나 그랬듯 흔들림 없이 오직 국민만 믿고 가야 할 길을 당당히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