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전 총리는 오늘 오후 5.18 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광주를 찾았지만, 묘역으로 들어가는 '민주의 문' 앞에서 "내란 세력은 광주를 떠나라"는 손팻말 등을 들고 항의하는 시민단체의 반발에 가로막혔습니다.
한 전 총리는 "자신도 호남 사람"이라며, "뭉쳐야 한다, 우리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반복해 외쳤지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현장에서 묵념한 뒤 도착한 지 20분 만에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한덕수 캠프 측은 "일부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로 참배가 무산돼 매우 안타깝다"며 "비록 오늘 참배하지 못했지만, 5·18 정신에 대한 진심은 결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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