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간담회 하는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공휴일인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12일 이전까지 선거운동 기간 중 모든 후보들의 재판 일정을 모두 대선 이후로 변경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입법부에 국민이 부여한 모든 권한을 동원해 이 '사법 쿠데타'를 막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윤 본부장은 특히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첫 기일을 선거운동 기간인 15일로 잡는 등 이재명 후보 기일이 여러 차례인 점을 거론하며 "선거운동 기간 후보를 5번이나 재판에 불러 앉힐 것인데, 이는 선거 개입을 넘어 사실상 사법부의 선거방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사법부의 광란의 행진을 반드시 막겠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 법봉보다 국민이 위임한 입법부의 의사봉이 훨씬 강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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