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윤수

국민의힘, 오늘 저녁 의원총회 소집‥'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의

입력 | 2025-05-05 15:54   수정 | 2025-05-05 15:54
국민의힘이 휴일인 오늘 저녁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개최합니다.

국민의힘 단체대화방에서 소속 의원들은 김 후보와 한 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했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를 수용해 휴일이자 연휴 도중인 오늘 저녁 바로 의원총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일정을 공지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은 SNS에 김문수 후보가 당 경선에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약속했던 사진을 게시했고 국민의힘 4선 의원 11명도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등록 이전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캠프 최인호 부대변인은 ″단일화 마지노선을 11일로 마음대로 설정하고 압박하는 건 국민과 당원이 선출한 김 후보의 지위와 권한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김 후보를 중심으로 명분과 정당성을 가진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 측은 이후 ″일부 인사와 발언은 김 후보의 캠프의 입장이 아니″라며 ″김 후보는 당 중앙선대위에 단일화 추진 기구 실무진 구성을 지시했고, 조속한 구성을 통해 단일화가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공지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