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권성동, 단식농성 돌입‥"김문수, 이제 결단해달라"

입력 | 2025-05-07 22:35   수정 | 2025-05-07 22:35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문수 당 대선 후보를 향해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결단해달라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 간 만남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고, 후보 등록이 11일이라 오늘은 선거 과정에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며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선 당시 김 후보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고 많은 의원이 그 약속을 믿고 지지 선언을 했는데, 정치인의 중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이기느냐가 아니라 누가 이재명을 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고, 그게 국민 뜻이고 역사의 명령이며,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며 의원들을 향해 ″이제는 행동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