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박정 유세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2·3 비상계엄이라는 비극을 극복하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과 함성이 만들어낸 선거인 만큼, 들불처럼 번진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한다는 취지를 살리고자, 이번 유세 콘셉트는 '광장의 유세'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광장의 유세'는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 끊임없는 자기 확장의 의미도 담겨 있다"며 "예전 유세가 거점 도시 중심으로 점들을 찍는 방식이라면, 이번 유세는 특정한 테마를 가진 도시들을 연결해 하나의 벨트를 구축하고 이를 유세의 공간인 면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벨트로 연결되는 도시들은 이 후보가 만드는 '진짜 대한민국'의 테마"라며 "22일간 만들 벨트를 하나로 연결하면 유권자들은 '진짜 대한민국'의 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정 공동본부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 무려 124일 동안 광화문을 가득 메웠던 대한민국 함성을 다시 유세의 광장으로 연장하고 빛의 혁명을 완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21대 대선이 내란 세력과 민주주의 세력 간의 대결이라는 점과 내란에 멍든 대한민국을 치유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임을 선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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