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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오늘내일 단일화 결판"‥김문수 "뒤늦게 나타나 웬 청구서"

한덕수 "오늘내일 단일화 결판"‥김문수 "뒤늦게 나타나 웬 청구서"
입력 2025-05-08 17:54 | 수정 2025-05-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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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오늘내일 단일화 결판"‥김문수 "뒤늦게 나타나 웬 청구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회동을 1시간 동안 이어가며 공개 격론을 벌였지만,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회동을 마쳤습니다.

    한덕수 후보는 오늘 오후 국회 강변서재에서 진행한 회동에서 김문수 후보를 향해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단일화를 '일주일 연기하자'고 한 것은 결국은 '하기 싫다'는 말씀과 같이 느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또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18일 동안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했다"면서,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의 단일화 언급을 꺼냈습니다.

    이어 "제대로 못 해내면 김 후보님이나 저나 속된 말로 '바로 가버린다'"면서 "제발 '일주일 뒤' 이런 이야기 하지 마시고, 당장 오늘내일 결판을 내자"며 즉각적인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저는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한 적이 없다"며 "당연히 단일화의 첫 번째 대상은 한 후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후보가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게 합당하다 생각하는데 왜 안 들어오고 밖에 계시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 후보는 또 "한 후보는 어디서 오셔가지고 저더러 빨리 단일화하자고 하는데, 왜 뒤늦게 나타나 국민의힘 경선을 다 거치고 돈을 내고 모든 절차를 다 한 사람에게 '왜 약속을 안 지키냐'고 청구서를 내미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제가 어떻게 청구서를 내밀겠느냐, 단일화가 국민과 당원들의 명령"이라며 "단일화가 잘 되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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