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11 12:21 수정 | 2025-05-11 12:2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승복의 뜻을 밝힌 한덕수 후보를 만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한덕수 후보가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논의하는 게 좋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 후보는 중앙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당사에서 한 후보를 만나 ″한 전 총리는 오랜 세월 총리로서 국정을 이끌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도 국가 위기를 잘 헤쳐나오셨다″며,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는 ′한덕수 선배님′을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우겠다″고 말 했습니다.
한 후보는 축하의 뜻을 전하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모두가 똘똘 뭉쳐야 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면서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에는 ″그 문제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