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이재명, 전북 찾아 "동학정신, '사람이 곧 하늘'‥민주공화국 나아가자"

입력 | 2025-05-16 13:44   수정 | 2025-05-16 13:44
이틀째 호남에서 유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북 익산을 찾아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혁명정신으로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익산역 광장 유세에서 ″전북은 동학혁명 발상지″라며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꿈꾼 그 정신을 잊지 말고, 6월 3일 대선을 거쳐 모든 주권자가 공평하게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학혁명은 미완으로 끝났지만, 그 정신은 살아남아 5.18 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 빛의 혁명으로 살아나, 12.3 내란을 제압했다″며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도구로 자신을 써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호남 권역별로 국립거점대를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기업이 활동할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북·전남 등 지역에서 재생에너지를 싸게 공급하고, 지방에 가면 세제혜택을 주고, 인구과밀지역 규제를 완화하면 오지 말라고 해도 기업이 올 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