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이준석 "김문수, 이재명 견제 못해‥40세 이준석 대안이 74세 김문수?"

입력 | 2025-05-16 14:05   수정 | 2025-05-16 14:0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 지지율에서 더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에게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줄 거냐″며 ″젊은 세대에게 확장성 있는 자신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충남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확장성 없는 김 후보보다는, 젊은 세대가 지지할 수 있는 자신에게 표를 몰아주면 선거 분위기가 살고,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세대로 ′판 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통적 보수층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고 판단할 때″라며 ″마흔 살 이준석이 너무 젊어서 안 된다는 분들 대안이 어떻게 일흔네 살 김문수 후보일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날 생각이 있느냐고 기자가 묻자 고개를 가로저으며 ″원래 김 위원장과 매주 한 번씩 연락하는 사이라 별다를 게 없지만, 김 위원장이 제게 휴대전화에 연락 온 이력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18일 후보자 텔레비전 토론에선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적 경제 접근을 지적할 거″라며 ″관 주도로 경제를 운영하겠다는 이 후보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