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16 15:47 수정 | 2025-05-16 15:48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판세에 대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천준호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후보 확정 후 공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외관상 이재명 후보의 우세로 보여지는 상황이지만, 추정치일 뿐 실제 투표 결과가 아니″라면서 ″대선 판세를 낙관적으로 전망할 단계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실제 투표율을 대비해보면 지지율 격차는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결정과 국민의힘 분열로 인해 일시적으로 정치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샤이 국민의힘′ 지지자도 존재하고, 선거 막판 윤석열과 전광훈 등 극우 내란세력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국민의힘 재결집 변수도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전투표가 평일에 실시되는 만큼 직장인과 청년층 투표율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목표 득표율을 언급하는 것은 오만하게 보일 수 있고, 지지층에 불필요한 긴장이나 이완을 초래할 수 있다″며 득표율 수치 전망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