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느닷없이 대통령 4년 연임제를 도입하자면서 본인에게는 적용하지 말자는데, 역시 '꼼수 대마왕' 답다"면서 "지난 2022년 임기 단축 개헌을 공약하더니,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으니 입장이 바뀐 이유야 너무나 뻔하다"고 논평했습니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슬쩍 끼워 넣은 '연임' 두 글자는 장기 집권의 야욕을 드러내는 위험한 신호"라면서 "'중임'은 단 한 번 재선 기회만 허용하지만, '연임'은 두 번 하고 한 번 쉬었다가 다시 두 번 하는 식으로 장기 집권이 가능한 혹세무민의 단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 개헌특별위원장인 있는 주호영 의원은 "개헌 의지나 내용에 대해서는 특히 신중해야 하는데, 이 후보의 가볍고 현란한 말 바꾸기는 현기증이 날 정도"라며 "TV토론을 앞두고 개헌 문제가 이슈가 될 것 같으니 급하게 발표하고 임시변통으로 넘어가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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