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사드' 철회를 주장했고, 당대표 시절에는 주한중국대사의 협박성 발언에 침묵했는데, 미국 입장에서 끔찍할 정도의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며, "중국은 북한과 가깝고 6·25 전쟁 때 적국이었는데 중국도 미국도 중요하다는 거냐"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한미동맹은 중요한 우리 외교 기본 축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의존하고 '올인'하는 건 안된다"며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완전히 배제하거나 적대적으로 갈 필요 없이, 외교는 언제나 국익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최근 중국과 대만에 관여하지 말고 '셰셰' 하면 된다고 하면 된다고 해 비난받았는데 너무 친중국적인 입장 아니냐"고 비판하자, 이 후보는 "국익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고 대만과 중국의 분쟁에 우리가 너무 깊이 관여할 필요가 없다는 거"라며 "이를 '친중'이라는 건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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