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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탈원전 정책 잘못"‥이재명 "원전 활용하되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김문수 "탈원전 정책 잘못"‥이재명 "원전 활용하되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입력 2025-05-19 01:05 | 수정 2025-05-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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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탈원전 정책 잘못"‥이재명 "원전 활용하되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첫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을 겨냥해 "'인공지능 3대 강국을 만들자'면서 원전을 짓지 않고 어떻게 하느냐"며 "과거 문재인 대통령 때 탈원전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에너지 정책은 일도양단으로 판단할 수 없고, 원전도 재생에너지도 필요한데, 비중 면에서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지속성에 문제가 있다"며, "원전 폐기물이나 사고났을 때 피해를 생각하면 가급적 원전을 피하는 게 좋지만, 가능하면 원전 활용은 하되 과하지 않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 가자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는 "원자력발전소에 가서 실제 점검해봤는데, 나가사키나 히로시마에 떨어진 정도의 소형원자폭탄 등이 떨어져도 원자로 반응하는 부분이 파괴되거나, 원자력 자체에 고장이 없어 안전하다"며 "잘 관리되는 원전은 오히려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그렇게 안전하면 후쿠시마,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왜 났느냐, 대한민국 원전이 영원히 안전할 것이라고 어떻게 보장하느냐"며, "지금 당장 눈으로 보기에 안전하더라도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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