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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과 일대일 결전의 장 돼야‥김문수로 이길 수 없어"

입력 | 2025-05-19 10:51   수정 | 2025-05-19 10:52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럭저럭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 싸움은 이제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결전의 장이 돼야 하며, 단 하나의 필승카드로서 이재명 총통의 시대를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첫 대선 후보 TV 토론회를 언급하며 ″김문수 후보의 사고와 경험이 얼마나 현장과 괴리돼있는지 느꼈을 것″이라며 ″보수가 전향적인 해답을 찾지 않는다면 현실을 직시하기 싫어 땅에 머리를 박는 타조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도 ″구체적인 대책 없이 그저 ′잘하면 됩니다′ 얼버무리는 특유의 무책임과 무사안일주의, 지적하는 상대를 극단적이라고 몰아붙이는 적반하장, 말문이 막히면 ′어쩌라고요′ 조롱하는 연산군 같은 면모를 보였다″고 혹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