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구민

'주한미군 4천5백 명 감축' 보도에 국방부 "한미 간 논의 전혀 없어"

입력 | 2025-05-23 09:37   수정 | 2025-05-23 09:43
미국이 주한미군 4천5백 명을 감축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대해 우리 국방부가 ″주한미군 철수 관련 한미 간 논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핵심전력으로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 침략과 도발을 억제해 한반도와 역내 평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미 측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2만 8천5백여 명 중 4천5백여 명을 괌이나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아직 이 방안이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되진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