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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무현 묘역 참배 "정치검찰의 탄압으로 서거‥진짜 대한민국 만들 것"

이재명, 노무현 묘역 참배 "정치검찰의 탄압으로 서거‥진짜 대한민국 만들 것"
입력 2025-05-23 14:40 | 수정 2025-05-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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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노무현 묘역 참배 "정치검찰의 탄압으로 서거‥진짜 대한민국 만들 것"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의원, 김경수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묵념한 뒤,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나 차담을 나눴습니다.

    이 후보는 차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께서 정치검찰 탄압 때문에 서거하신 지 16주기 되는 날"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면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 꼭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참배 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는 "정치가 정치가 아닌 전쟁이 돼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며 "상대를 제거하고 적대하고 혐오하면서 통합이 아니라 국민에 피해를 주는 양상으로 가고 있는데, 상대를 제거하려는 잘못된 움직임이 역사적으로 여러 번 있었고, 희생자 중 한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셨다"며 "지금 정치 상황을 보면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돼버린 것 같아 여러 감회가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은 정치검찰에 탄압돼 서거하셨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셨고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획을 그었는데, 한미 FTA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로 진출할 계획도 만들었다"며 "5월 23일이 될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국민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습니다.

    차담에서 문 전 대통령은 "지금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국면으로, 국민 뜻이 존중되는 제대로 된 나라를 꼭 만들어야 되고, 큰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말을 건넨 걸로 전해졌으며, 권양숙 여사도 "우리 국민의 힘으로, 희망이 있지 않느냐"고 격려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준석 후보는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이 되긴 한다"고 점치며 "국민들께선 내란 세력과 또 헌정 수호 세력 중에 선택을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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