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이재명, 익산 모녀 사망에 "정치인으로서 죄송‥나라가 울타리 돼야"

입력 | 2025-05-23 18:43   수정 | 2025-05-23 18:46
전북 익산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던 모녀가 최근 생활고 등으로 시차를 두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가장 절실한 사람에게 나라가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자신의 SNS에 ″이 땅의 누군가가 여전히 절망하고 생을 저버리는 현실이 정치인으로서 한없이 죄송스럽다″며 ″위기에 처한 국민을 더 일찍 발견해서 따뜻하게 보살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국민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국가가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허술한 그물망을 촘촘히 메우고, 홀로 견디지 않아도 되는 나라, 힘들더라도 옆에서 부축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