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대구·대전을 거쳐 서울역으로 상경한 김 후보는 어제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무대 위에 올라 "깨끗한 한 표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라며 대선 전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무대에는 부인 설난영 씨와 딸 동주 씨 부부, 손자·손녀까지 함께했는데, 김 후보는 "깨끗한 공직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절제를 다 한 제 아내는 법인카드를 불법으로 쓰지 않았고, 제 딸은 불법 도박을 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겨냥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어떤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던데 저는 필요 없다, 여러분이 모두 제 방탄 조끼"라며 유세복 속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유세에서는 경선에서 경쟁했던 한동훈 전 대표와 최근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 전 총리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서울시청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청년층이 밀집한 홍대입구역과 강남역에서 거리 인사에 나서며 21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