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모여 대기‥이 시각 이재명 후보 자택 앞

◀ 앵커 ▶

이쯤에서 당선이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김지인 기자 나가 있는데요.

김 기자, 혹시 저희 적중시스템이 예측한 당선유력소식 이제 막 나오긴했는데, 그곳에 전해졌는지 궁금합니다.

◀ 기자 ▶

네, 아직까지 이곳 분위기는 잠잠한데요.

이 후보가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입장도 내놓지 않았지만, 당선이 유력하다는 결과가 조금 전 발표된 만큼 곧 입장을 밝힐 걸로 보이는데요.

제 뒤에 보이는 것처럼, 지지자들은 스마트폰에 이재명 후보 이름을 넣고 이 후보를 응원하면서, 자택 앞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곳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선, 8시 정각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지르거나 '이재명 대통령' 구호를 연호했습니다.

어제까지 공식선거운동 대장정을 마친 이 후보는 종일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고,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봤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담 경호팀은 이 후보의 자택 주변으로 통제선을 설치했고, 경찰관들도 주위를 둘러싸는 등 경호 태세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이 후보는 조만간 민주당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국회 의원회관 등 서울 여의도로 먼저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마지막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국민 속에서 호흡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당락이 어느 정도 확실해지면, 실시간 개표 방송을 함께 지켜보기 위해 모인 지지자들이 있는 국회 앞을 찾아 연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 자택 앞에서 MBC뉴스 김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