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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6시 20분 공식 임기 시작‥잠시 뒤 현충원 참배

이재명 대통령 6시 20분 공식 임기 시작‥잠시 뒤 현충원 참배
입력 2025-06-04 08:39 | 수정 2025-06-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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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그동안 참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작년 12월 3일부터 정확히 6개월입니다.

    내란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한겨울의 칼바람을 이겨내고, 봄같지 않은 봄을 버텨낸 끝에, 이제 여름의 첫 자락에서 새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이곳은 국회 잔디광장 앞에 마련된 MBC 특별스튜디오입니다.

    새 대통령의 취임선서까지는 이제 2시간 반 정도 남았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국회의사당에는 대통령 취임 선서를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대형 태극기가 나란히 걸려있고요.

    곳곳에는 경찰과 경호요원들의 모습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또, 잔디광장에는 벌써부터 새 대통령의 취임 순간을 함께 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먼저, 이 시각 이재명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인천 계양구에 있는 이재명 대통령 사저 앞에 백승우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자택에서 나왔습니까?

    ◀ 기자 ▶

    아직 이재명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대통령 신분인 만큼 대통령실 경호팀으로 추정되는 경호 인력이 자택 입구부터 차량까지 삼엄한 경비 태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잠시 뒤 자택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진 이 대통령은 임기 첫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 현충원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의 첫 출근시간이 다가오자, 자택 앞 철제 울타리에는 태극기 문양의 장식이 내걸리기도 했는데요.

    경호 인력은 물론 경찰, 탐지견까지 동원돼 이 대통령 출근길 동선 확보에 나서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곳 아파트 단지에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는 플래카드가 내걸리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공식 임기는 오늘 아침 6시 15분, 중앙선관위가 선관위원 회의를 열고 당선인 결정을 최종 의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 임기 개시 시간이 두 시간 정도 빠른데요.

    이 대통령은 잠시 뒤 서울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신임 대통령으로서 첫 발을 디딥니다.

    이후에는 국회를 찾아 간소화된 형식의 대통령 취임선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계양구 이재명 신임 대통령 자택 앞에서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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