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임 대통령이 파면돼 대통령직이 공석인 상태에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권 인수 기간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합니다.
잠시 뒤 오전 11시 취임선서 행사도 바로 이곳 국회에서 열리는데,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지윤수 기자, 준비는 다 끝났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국회는 잠시 뒤 열릴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제 뒤로 '제21대 대통령 취임' 대형 현수막이 보이실 텐데요.
오전 11시부터 이재명 신임 대통령은 본청 로텐더홀에서 새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취임선서를 할 예정입니다.
첫 대통령 행사를 앞두고 이곳 국회는 새벽 5시 반쯤부터 경호 직원들이 금속탐지기 등 장비를 갖고 본청에 들어왔고, 보안 검사와 함께 경호 인력도 대거 늘었습니다.
행정안전부 어젯밤 당선 윤곽이 드러나자마자, 밤샘 행사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레드카펫이 깔린 대통령이 설 무대와 참석자 의자, 각종 방송장비가 설치됐습니다.
취임선서에는 5부 요인과 정당 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인데, 취임선서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앞서 마찬가지로 궐위 선거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타종 행사 등 절차를 생략하고 25분 만에 행사를 마쳤는데요.
정부는 당시를 참고해 이번 행사를 간략하게 준비했고, 그래서 용어도 '취임식' 대신 '취임선서 행사'로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아침 7시 11분, 대통령 당선증을 수령한 이재명 신임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이곳 국회로 올 예정입니다.
행사를 마치고나면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인 집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정치
지윤수
지윤수
잠시 뒤 대통령 취임선서‥이 시각 국회
잠시 뒤 대통령 취임선서‥이 시각 국회
입력 2025-06-04 08:41 |
수정 2025-06-04 08:4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