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는 것을 보며 자신이 너무나 큰 역사적 죄를 지었다고 생각했다"며 "국민과 당원에게 사죄한다"고 큰절을 했습니다.
이어 "당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신념을 지키기 위한 사명이 없기 때문에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당이 계엄을 한 대통령을 뽑았고, 대통령 뜻이 당에 일방적으로 관철된 데 대해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전 총리로의 후보 교체 시도 논란에 대해서도 "삼척동자가 봐도 말이 안 되는 방식으로 후보를 뽑지 않았느냐"며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경제와 민생에 대해 확고한 역할이 필요한데, 과연 국민에게 경제를 살린다는 확신을 주었느냐"며 "핵무기와 한미동맹 등 외교·안보도 국민의힘이 확고한 우위를 쥐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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