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왕종명

외교부, 백악관 中 언급에 "한국 대선과 별개 사안"

외교부, 백악관 中 언급에 "한국 대선과 별개 사안"
입력 2025-06-05 16:43 | 수정 2025-06-05 16:43
재생목록
    외교부, 백악관 中 언급에 "한국 대선과 별개 사안"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외교부는 미국 백악관이 한국 대선 관련 논평에서 중국을 언급한 것을 두고 "한국 대선과 별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백악관 공보실 백그라운드 언급의 방점은 한국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됐다는 데 있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미측의 공식 입장은 루비오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잘 나타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지난 3일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다"면서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를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대선 관련 첫 논평에서 이례적으로 중국을 언급한 것을 두고 중국을 겨냥한 견제와 동시에 한국 정부의 대중국 견제 동참을 압박한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신 루비오 국무장관은 같은 날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중국을 언급하지 않고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이재명 정부와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