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 재판 정지법′과 방송 3법 등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바꿔 이번 주에는 본회의 개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노종면 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13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상황에서 12일 법안들을 처리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있었다″며 ″새 원내지도부에서 법안들을 검토해 처리하기로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2일 본회의를 추진할지에 대해 원내와 대통령실, 각 상임위원회 별로 논의가 다 있었다″며 ″원내 지도부가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에는 법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국회의장에게 12일 본회의 개의를 요청한 뒤, 이날 본회의에서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멈추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