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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987년의 정신' 우리의 핏속에 살아 면면히 흘러"

이재명 "'1987년의 정신' 우리의 핏속에 살아 면면히 흘러"
입력 2025-06-10 11:18 | 수정 2025-06-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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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1987년의 정신' 우리의 핏속에 살아 면면히 흘러"
    이재명 대통령이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1987년의 정신'은 흘러간 과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핏속에 살아 면면히 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용산 민주화운동기념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38년 전, 나이도, 직업도, 지역도 가리지 않고 오직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하나 된 6월의 함성을 기억한다"며, "국민의 용기와 연대 위에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시작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겨울 우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위협적인 현실과 마주했다"며,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께서는 1987년 6월 그날처럼, 너나 할 것 없이 뛰쳐나와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 잡아 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개관하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은 이러한 역사적 요구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라며,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 김근태 민청련 의장을 비롯하여 독재에 맞서 싸운 수많은 민주열사들의 아픔이 서려 있는 이곳, 남영동 대공분실이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특정 이념이나 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며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자 오직 우리의 힘으로 완성되는 제도"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 진정한 국민 주권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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