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중국 주석 첫 통화‥"한중 관계 발전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늘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11시 반부터 30분 간 시진핑 주석과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호혜 평등 정신 하에 경제·안보·문화·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유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경제협력 등 실질적 협력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에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한 데 대해, 시 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오는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