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13 10:42 수정 | 2025-06-13 10:42
차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경북 3선 송언석 의원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장한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추진과 관련해 ″되돌릴 수가 없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원들과 당원들이 ′탄핵반대′ 당론에 따라 활동을 쭉 해 왔는데, 지금 와서 그것을 변경해 ′아니다′라고 한다면 그간 6개월 동안의 활동은 어떻게 되는거냐″며 ″역사를 다 안고 가야 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에 대해 ″개혁안을 할 때는 의원들과 당원 등 여러 의견을 들어 총의를 모으는 게 필요하다″며 ″현재 개혁안이 충분한 협의를 거친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의원은 ′친윤계′로 지칭되는 데 대해선 ″자신은 특정한 계파나 색깔을 가지고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며,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친윤′, ′친한′ 얘기하는데 당 의원들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라고 주장했습니다.